2009-10-01 10:28
유럽 생산기지 체코 물류 팰릿 수요 급증
지난해 팰릿 수입 19% 늘어
>>> 체코가 물류 팰릿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체코는 유럽의 생산기지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면서 산업활성화에 따른 물류이동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곧 물류용 팰릿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채코 팰릿 시장은 경쟁력있는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체코의 운반용 팰릿시장의 제품별 사용비중은 유로스탠다드 팰릿(800x1200x150㎜)이 43%로 가장 높으며, 일반 나무 팰릿 29%, 플라스틱 팰릿 18%, 중고 팰릿 10% 순이다. 최근 들어선 내구성과 반복사용에 대한 장점, 가격, 보관의 용이성 등으로 플라스틱 팰릿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체코엔 약 150여개의 팰릿 제조업체들이 생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나무 팰릿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체코 생산업체는 LIP 프라하와 팔서비스, PP 오블리 등이며, 중소업체들은 중고제품의 수리와 판매에 비중을 두고 있다.
최근엔 국내 수요 증가로 현지업체 제품은 물론 인근 국가에서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대량 구매에 입찰을 하는 경우가 많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체코의 팰릿 수입은 2억9400만달러로 18.7%, 수출은 2억9300만달러로 11.9% 늘어났다.
특히 체코의 팰릿 수입은 플라스틱 제품 위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플라스틱 팰릿 수입량은 2007년 이후 빠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나무 팰릿보다 무려 2~3배가량 많은 상황이다. 체코의 연간 플라스틱 팰릿 수입은 2007년 2억달러에서 2008년에는 2억4천만달러로 20% 이상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33%)이나 오스트리아(15%), 이탈리아(6%) 등으로, 주변국이 체코 팰릿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무 팰릿은 운송비에 대한 부담이 커 체코산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수입량은 플라스틱제품에 비해 크지 않다. 수입규모는 2007년 3600만달러, 2008년 4천만달러로 10% 정도 증가에 그쳤다. 주요수입국은 슬로바키아(30%), 폴란드(20%), 독일(19%) 등이다.
체코 팰릿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수입 규모는 아직 미미한 편이다. 하지만 운송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플라스틱 팰릿의 경우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현지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접이식 팰릿에 대해선 상당히 호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EU FTA가 발효될 경우 관세 철폐로 경쟁력도 높아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체코 팰릿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플라스틱 팰릿에 특화하되 접이식 등 물류 및 보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유럽 팰릿 규격에 맞게 개발할 경우 체코시장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진출방법으로는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량 구매처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현지 유력 바이어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U는 제3국산(한국 포함) 나무 팰릿에 관세 3~4%를, 플라스틱 팰릿에 6.5%를 부과하고 있다. 체코 반입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는 19%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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