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2 04:53

머스크라인, 부산항 기항 축소

2개 노선서 1개 노선으로 줄여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부산항 기항 서비스를 줄인다.

ITJ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다음달부터 스위스 MSC와 프랑스 CMA CGM과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태평양서비스를 재편한다.

세 선사는 서비스 개편에서 남중국 및 대만과 미국 동서안을 잇는 환태평양2(TP2)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중단할 계획이다.

머스크라인은 TP2의 미동안 기항지는 TP5와 TP8이 계승할 예정이며, 서안은 TP6, TP5와 TP7이 이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머스크라인은 기존 부산항 서비스였던 TP7에서 옌티엔, 홍콩 등 남중국을 새롭게 기항하는 대신 부산항을 서비스지역에서 제외했다.

다만 한국 부산항과 광양항을 기항하는 TP5에선 한국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TP5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거쳐 미국 서안을 잇는 서비스다.

머스크라인은 또 중국-미국 서비스인 TP8에서 TP2가 서비스하던 상하이를 기항지로 추가할 예정이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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