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0 10:04
3대 정기선사들, 亞-美서안항로 하나로 통합
中-美 노선 강화, 대만 연결 서비스 중단
세계 3대 정기선사들이 공동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미국서안 항로를 하나로 통합한다.
덴마크 머스크라인,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은 운항해오던 지난해 선복공유협정에 따라 서비스해오던 아시아-미서안 항로 2개 노선을 다음달 중순께부터 하나로 통합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세 선사는 보하이림 서비스(머스크라인 TP8)를 81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하는 중국-미서안간 주간 정요일 직항노선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선사별 선박 배선은 머스크라인과 MSC 각각 2척, CMA CGM 1척이다.
통합노선의 기항지는 다롄-신강(톈진)-상하이 와이가오차오-상하이 양산-닝보-로스엔젤레스-오클렌드-다롄 순이다.
반면 다른 공동운항 서비스였던 양쯔서비스(머스크라인 TP2)는 9월7일 CMA CGM 파우스트호의 대만 가오슝항 출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된다.
양쯔서비스 기항지였던 홍콩과 옌티엔, 가오슝, 칭다오항 등은 다른 노선을 통해 대체서비스될 예정이다.
보하이림서비스의 개편 후 첫 취항은 오는 16일 다롄항을 출발하는 MSC루시호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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