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31 16:49

중국 조선업, 향후 수개월이 최대 고비

극심한 해운경기 불황에 따라 세계 조선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 조선업계는 앞으로 수개월 내 고비를 맞을 수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경고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조선업 관계자와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중국 조선업계에서 신규 수주가 크게 감소하고 기존 발주 물량의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소 조선업체는 지방 정부의 보조로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불황에 따른 수주 가뭄이 지속될 경우 조업을 중단하거나 폐업까지 가야할 어려운 처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중국 조선업계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가장 힘든 시기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선사들은 앞으로 1년6개월 동안 신규 발주를자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작년 말 절정에 달한 세계 금융위기가 중국 조선업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덜 미쳤다며 그러나 세계 경기 회복 전망이 요원해 조선업체의 시름이 깊어졌다고설명했다.

또 중국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무역이 정체돼 중국 조선업체의 대외 수주 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전 세계 무역액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대형 조선업체인 상하이 지앙난 조선의 간부인 후커이는 "작년 말이래로 신규 수주 물량이 한 건도 없었다"며 "더욱 암담한 점은 중국의 조선업황이 언제 회복할지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수주 물량이 남아 있어 앞으로 2011년 상반기까진 버틸 수 있다"며 그러나 "올해 말까지 신규 수주 물량을 받지 못한다면 문제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대형 조선업체인 상하이 와오가오챠오 조선의 타오 잉 수석 엔지니어는"작년 9월 이래로 수주 물량이 한 건도 없었다"며 "단기적으론 일말의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 정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수백개의 중소 조선업체가 작년 말에 문을 닫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 지원이 지속될 순 없는 만큼 신규 수주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문을 닫는 업체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궈타이 쥔안 증권의 순 리핑 애널리스트는 "해운업체의 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해운업체나 선주가 오는 2010년 말까지 선박을 주문할 이유는 없다"고 평가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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