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8 11:40
광양항에 아시아 순회항로 및 한·일항로(Korea Japan Service)가 신규 개설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이상조)은 7월 31일부터 MCC트랜스포트사가 광양항을 출발해 칭다오-상하이-탄중팔레파스-싱사포르-수가바야-자카르타-홍콩-카오슝-키륭-부산을 순회하는 아시아 항로를 신규 개설한다고 밝혔다.
또 8월2일부터는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한진해운이 광양항을 출발해 도쿄-오사카-부산신항을 순회하는 한·일항로를 신규로 개설할 예정이여서 광양항 하반기 물동량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선사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신규 항로는 화주들의 요구보다 선사의 화물 적기 서비스를 위해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컨공단 마케팅팀 박영종 부장은 “이번 항로 개설로 기존의 아시아지역 정기항로가 주간 43항차에서 45항차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마케팅과 선·화주 매칭 마케팅 등 보다 강력한 마케팅 활동으로 경기 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한진해운 미주 신규 정기항로와 잇따른 추가 항로개설은 선사 및 화주와의 파트너쉽 강화, 화주연계 선사 유치 등 그 동안 컨공단에서 추진한 광양항 활성화 마케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