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7 09:47
성동조선해양, 1.4억弗 규모 탱커선 2척 수주
추가 선박수주 협상中
작년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인 조선소 수주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동조선해양이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5일 유럽 선사로부터 15만8천t(재화중량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총 1억4천만달러로 2011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 선박은 길이 274.2m, 폭 48m로 수에즈막스 선박 중 최대 선형이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유럽 다른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9일만에 수주목록을 늘렸다. 이로써 회사의 남은 일감은 총 84척, 63억달러로 확대됐다.
지난 2004년 첫 선박 수주에 나서 2007년 첫 선박 건조에 성공한 성동조선해양은 유럽과 아시아의 4~5개 선사와 수에즈막스 탱커, 케이프사이즈 벌커 등 6척에 대한 건조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경기가 안정된 후 선박을 발주하면 선박 가격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경기 회복 시점인 올 하반기에 선주들의 선박 발주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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