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1 09:35

한진해운, 고객 초청 미술관람 행사 가져

덕수궁 미술관“페르난도 보테로展” 고객과 함께 관람

한진해운은 20일 오후 6시부터 덕수궁 미술관에서 미술과 함께하는 고객 초청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범한판토스 여성구 사장, 고려해운 박정석 사장, 조선해운 정종기 사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고객 100여명이 초청됐으며,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페르난도 보테로展을 함께 관람하고 만찬을 갖는 등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진해운은 이번 덕수궁 페르난도 보테로 전시회 후원을 통해 국내 주요 화주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에게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은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고객초청행사를 통해 우리회사의 고객분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금번 행사에 참석한 국립현대미술관 배순훈 관장은 “기업과 미술관의 상생적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미술관은 양질의 전시회를 기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광범위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한진해운과 같이 문화를 사랑하는 기업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2008년 함부르크 쿤스트할레 미술관 마크 로스코 회고전, 2008년 11월 상하이 비엔날레, 2009년 53회 베니스 비엔날레, LA 카운티 미술관 한국현대미술전 등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후원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한편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페르난도 보테로는 풍만한 양감을 통해 인체, 풍경, 정물 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감성을 환기시킴으로써 이 시대 살아있는 거장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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