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8 11:07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진은 중국 남부시장에 대한 글로벌 물류거점 마련을 위해 홍콩 현지에 독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자체 물류네트워크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하는 홍콩 현지법인은 국제물류, 트럭킹, 창고 등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판매법인으로 독자 브랜드로 해외영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홍콩 현지법인은 중국 남부지역에 대한 관문으로서의 역할 수행은 물론, 중국 본토에서의 독자적인 종합물류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기틀을 다지는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장기적으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 전역으로 물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한진 김기선 물류사업본부장은 “지난 2005년 중국 청도교운육해와의 합자법인 설립으로 시작된 중국 본토시장 진출은 한진만이 추진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중 하나”라면서 “중국, 미국 등 끊임없는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도전과 노력으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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