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6-08 10:00
[ CLANS.A. 국내대리점 완전 독립법인으로 운영 ]
CLANS.A.라인(국내대리점:一宇에이젠시)이 극동에서 남미동안 서비스를 개
시한지 2년여 동한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CLANS.A.의 국내대리점을 맡고 있던 一洋익스프레스에서 독립법인형태
로 분리, 一宇에이젠시로 대리점부문을 독립하였으며 사무실도 시내 중심지
역으로 옮기므로써 고객의 편익을 제고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LANS.A.는 현재 부산을 기점으로하여 칠레, 아르젠티나, 브라질을 경유하
는 태평양서비스와 아르젠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잇는 대서양
서비스로 대별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하주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C
LANS.A.는 태평양서비스에 1항차를 증편시켰는데 이어 파나마서비스를 개시
하므로써 극동에서 中南美로 수출되는 소비재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는 것이 라인담당자의 설명.
현재 CLANS.A.라인은 태평양항로서비스에 월 2항차, 대서양항로서비스에 월
1항차로 서비스하고 있으나 오는 7월 5일부터 태평양서비스에 1항차를 증
편시켜 운항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동안 운항하던 8백TEU급 선대를 1
천2백TEU급 선대로 증가시켜 스페이스를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같은 선대증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만, 홍콩 및 중국에서의 선복확보
문제도 무난히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지적하고 있다.
현재 CLANS.A.라인이 주로 운송하고 있는 화물은 수출품으로는 섬유, 신발,
전자체품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수입품으로는 원자재와 커피 및 양모
등을 수송하고 있다. 한편 南美의 주요 수출품인 냉동·냉장화물에 대한 수
요가 최근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CLANS.A.측은 오랜 수송기간문제로
실질적으로 수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라인담당자는 CLANS.A.라인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항해일수가 짧다는 점을 첫
째로 꼽고 있다.
중미와 남미서안을 커버하고 있는 태형양항로서비스의 경우 부산을 기점으
로 파나마는 24일, 칠레 30일이 각각 소요되며 南美東岸을 서비스하고 있는
대서양항로서비스의 경우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산토르를 35일만에 직항하고
있어 현재 극동에서 南美로 취항하고 있는 선대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관계
자는 지적하고 있다.
또 홍콩에 분사를 두고 있는 CLANS.A.라인의 중국대리점은 중국의 주요 도
시 및 항구에 지점을 두고 있어 중국에서 南美로 수출또는 수입되는 화물의
수송을 전담하고 있으며 전량 釜山港을 통해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의 교체
작업없이 환적되고 있어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업체들의 물류비 절감에
큰동遲? 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한편 CLANS.A.라인은 앞으로 파나마를 통한 카리브海 연안국들과 南美/카리
브海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서비스질뿐만아니라 적절한 항로개발로 국내
하주들의 서비스수요에도 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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