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6 18:30
경북도, 무역협회와 영일만항 컨부두 이용 MOU
경북도는 17일 도청에서 포항시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포항해양항만청, 포항영일신항만과 함께 8월8일 개항예정인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이용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5개 기관대표는 포항영일만항이 환동해권 물류중심항만으로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와 원활한 항만운영, 신속한 항만서비스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는 4300여개 회원업체들의 수출입 물동량에 대해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이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포항영일신항만(주)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원사 업체들이 포항영일만항 부두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해양항만청은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개장되면 최고의 서비스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상호 협력을 통해 영일만항의 조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물동량 확보를 위해 코오롱, 포스코, 현대제철,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등 25개사와 26만개 컨테이너의 물동량을 확보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10만개 컨테이너 이상 되는 물동량을 추가 확보해 영일만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협약 체결로 경쟁력이 있는 항만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향후 원양항로의 간선항로를 운항하는 중대형선사 유치전략에 있어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영일만항을 대구경북의 관문항 뿐 아니라 환동해권 물류 허브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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