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7-12 17:15
[ 우리나라 최초 해양분야 APEC기금사업 확보 ]
지난 7월 29~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PEC 산하 BAC(예산행정위원회)
가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수산분야 조기자유화 장애요인 감소 방안 강구”
프로젝트 사업추진을 위해 99년부터 3년간에 걸쳐 총 36만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해양수산부의 협조하에 경남대학교 고현욱 교수가 실질적인 책임을 맡아 시
행하게 될 동 연구의 주요 내용은 최근 APEC 18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 일
본, 중국, 대만에서 특히 반대하고 있는 수산분야의 조기자유화와 관련해 A
PEC 전 회원국의 참여하에 각 회원국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조사해 , 조기자
유화를 주장하는 국가나 반대하는 회원국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관련 동 사업 유치의 의의를 살펴보면 우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APEC
의 기금을 유치한 연구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또 우리나라가 종
래와 같이 수산물 조기 자유화 문제에 소극적 입장만을 계속 견지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선진국의 일방적 개방압력에 논리적이고 실증적으로 대응하
면서 우리나라 수산업의 현실을 국제사회에 대해 정확히 알리는 기회로 활
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사업의 수행과정에서 우린라ㅏ가 중심이 돼 관련 국제세미나 개최, 교
육훈련 등을 실시하게 됨으로 많은 수산관계련 국제전문가의 교류 방문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돼 수산분야에 대한 외교활동에 관한 우리
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선진국에서만 주로 맡아 수행하던 국제기구 프로젝트사업
을 우리나라가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해양수산과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기구 기금사업을 다수 유치토록 함으로써 우리 해양수
산과학자들의 국제적 영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국제기구에서 중심적 역
할수행을 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국내적으로 부족한 연구자금 확보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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