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9 14:35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도내 전체 항만의 화물량이 8% 가량 늘었다. 특히 서귀포시 성산항을 통해 유입된 양이 전년 대비 54% 증가하면서 물동량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도내 전체 항만에서 취급된 화물량은 515만5000톤으로, 지난해 473만2000톤에 비해 8% 증가했다.
항만별로는 제주항이 334만2000톤으로 전년보다 3% 늘었고, 서귀항의 경우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15만5000톤으로 조사됐다.
연안항인 성산항은 25만9000톤을 취급해 전년보다 무려 9만1000톤이 늘었다. 이중 3만톤은 삼다수 물동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순항의 경우 지난해보다 13.6% 증가한 29만2000톤을 취급했다.
증가된 화물품목으로는 시멘트, 잡화, 감귤(채소), 유류로 각각 17%, 12%, 5%, 4% 증가했다. 반면 전년대비 감소한 품목은 비료 65%, 목재 57%, 모래 3%로, 비료가 특히 많이 감소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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