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에 한진해운 미주 정기항로가 추가로 개설됐다.
7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날부터 중국·미주익스프레스(CAX)스에서 주 1회 광양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항로 기항지는 상하이-광양-부산-롱비치-오클랜드다. 이로써 한진해운은 광양항에서 주2항차의 미주항로 서비스를 벌이게 됐다.
CAX 개설은 컨공단이 대형 화주와 협력해 선사를 유치한 사례로, 컨공단은 한진해운의 선대개편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광양항에 주중항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벌여왔다. 컨공단은 한진해운의 미주 항로 추가 개설로 미주로 수출 하는 많은 기업들이 큰 도움이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대형 화주 관계자는 “미주지역 거래선이 요구하는 공급 납기를 맞출 수 있게 돼 공장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도 제고할 있게 됐다”며 항로개설을 반겼다.
한편 그 동안 주중에 운항되던 한진해운의 또다른 광양항 기항 미주항로인 태평양익스프레스(PAX)는 주말로 일정이 변경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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