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6 17:37

국내 대형선사 선박펀드 선박매각 대거 참여

국내 유수 대형 해운선사들이 유동성 자금확보등을 위해 선박 매각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캠코)가 해운업 구조조정을 위해 조성한 4조3000억원 규모 선박펀드에 대형 해운업체가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가 선박펀드 신청을 받아들인 선박은 15개 선사 62척으로 이 중 H사가 20척으로 가장 많고, 또다른 H사가 8척, S사 6척, D사 2~3척 등으로 나타났다. 해운업계 `빅4` 선박이 전체 매입 대상 선박 중 50%를 넘는 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현재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선박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선박펀드는 오는 7월 말까지 1차로 매입할 선박에 대해 협상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처럼 대형 해운업체들이 선박 매각에 대거 나섰다는 것은 이들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운 `빅4`는 1분기에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최대 2000억원 이상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대형 해운업계 관계자는 "2분기에도 1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이후 조금은 나아질 것 같지만 올해 내내 비상 경영이 불가피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벌크선운임지수(BDI)는 최근 4000에 육박할 정도로 연초에 비해 크게 상승했지만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3개월가량 시차가 필요하다. 컨테이너 용선료지수(HR)는 지난해 1000 정도에서 최근 300~400선으로 추락한 상태. 컨테이너 업계에서는 3분기 성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 영향으로 회복 속도가 더디다.

선박펀드가 대형 해운업체 보유 선박을 매입하는 데 집중되면서 중소형 해운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참여를 보이고 있다. 캠코 선박펀드가 용대선 관계가 복잡하지 않은 깨끗한 선박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소 해운업체가 참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예상됐다.

중소 해운업체 대표는 "선박펀드가 시장가를 바탕으로 선령 15년 이내인 선박만 매입하는데 해당되지도 않고 특별한 장점도 없어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실제 상황이 어려운 중소 해운업체에는 선박펀드 온기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삼선로직스에 이어 대우로지스틱스도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할 정도로 중소 해운업체들은 도산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선박펀드에 매각하기 위해서는 금융권에서 매입가의 60%를 담당하게 돼 있어 중소 해운업체는 기존 선박금융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선가가 떨어진 상황에서 선박 금융이 더욱 많으면 금융권이 손실을 감당하면서까지 매입에 참여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해운업체들과 달리 그리스와 중국 선사들은 최근 중고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클락슨 통계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들이 올해 들어 사들인 중고 선박은 총 46척. 그리스 내부 통계로는 10억달러 이상 규모에 중고선 70여 척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선가가 낮은 시기에 선박을 확보해 호황기에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역시 6월 초까지 중고선 72척을 사들였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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