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3 18:09

올해 정기선 해체량 30만TEU 이를 듯…사상최대

상반기 18만5천TEU 해체돼
심각한 수급불균형에 직면한 세계 정기선업계가 올해 대대적인 컨테이너선 해체에 나선다.

3일 프랑스 선박컨설팅기관인 AXS알파라이너에 따르면 해운선사들과 용선주들은 정기선 시장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30만TEU에 이르는 정기선을 해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예년 평균치보다 10배 이상 많은 양이다.

AXS알파라이너는 올해 상반기까지 선주사들은 94척, 18만4700TEU의 컨테이너선을 해체했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총 해체한 선박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선박 해체량은 해운호황기이던 2004년과 2005년에 1만TEU 미만에 불과할 만큼 최저점을 기록한 뒤 2006년과 2007년 2만~3만TEU대로 올라선 후 지난해엔 12만TEU대까지 확대됐다.

심각한 수급불균형에 직면한 세계 정기선업계가 올해 대대적인 컨테이너선 해체에 나선다.

3일 프랑스 선박컨설팅기관인 AXS알파라이너에 따르면 해운선사들과 용선주들은 정기선 시장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30만TEU에 이르는 정기선을 해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예년 평균치보다 10배 이상 많은 양이다.

상반기까지 선주사들은 94척, 18만4700TEU의 컨테이너선을 해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년간 해체한 선박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선박 해체량은 해운호황기이던 2004년과 2005년에 1만TEU 미만에 불과할 만큼 최저점을 기록한 뒤 2006년과 2007년 2만~3만TEU대로 올라선 후 지난해엔 12만TEU대까지 확대됐다.

상반기 해체선박 중 58%인 10만7200TEU가 운항선사들 소유일 만큼 선박 해체는 선사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용선주(비운항사) 소유 선박은 7만7500TEU(42%)에 머물렀다.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 2위 정기선사인 스위스 MSC를 비롯해 일본 MOL이 최근 대량의 선박 해체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MSC는 노후선 위주로 선박 해체에 나서는 반면 MOL은 시황 침체를 맞아 비교적 선령이 낮은 선박들도 해체시장에 내놓고 있다.

MOL은 1991년 건조된 MOL콜롬버스와 1986년 지은 MOL리버티호를 각각 중국 선박해체업자와 인도 해체업자에 팔았다. 매각 금액은 397만달러와 408만달러다. 또 넵튠오리엔트라인(NOL)은 25년된 APL튤립호를 인도 해체조선소에 178만달러에 매각했다.

클락슨은 "경기불황으로 몇몇 컨테이너선주사들이 기존 계선(운휴)된 선박들을 상쇄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16~19년된 선박들마저 해체용으로 내다팔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선사와 선주사들은 현재의 선박해체 열기가 정기선 선복과잉이 350만TEU로 정점을 이루는 201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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