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8 16:53

컨공단, 광양항 활성화 '마케팅 전담팀' 신설

2본부 8팀 1사무소 → 2본부 7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심각한 화물난을 겪고 있는 광양컨테이너항의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마케팅활동에 총력전을 펴 나가기로 했다.

18일 한국컨공단에 따르면 계획형 항만으로 휼륭한 입지여건을 확보하고서도 화물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컨테이너항의 활로를 열어 나가기 위해 지난 15일자로 마케팅 전담팀을 신설,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화물 창출에 주력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컨공단에는 전략기획팀 산하에 고작 2명의 직원이 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으나 광양항의 최대 현안인 화물 창출을 위해 12명(전담인원 4명)의 인원으로 마케팅 팀을 별도로 신설하고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한 것이다.

컨공단이 이번에 2본부 8팀 1사무소에서 2본부 7팀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직원도 80명에서 68명으로 조정하면서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인원도 12명이나 확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화물 창출이 절실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컨공단은 이와 함께 남중권 개발시대를 맞아 여수 순천 광양 하동 남해 등 인접 지자체와도 동반성장키로 하고 항만발전계획과 신규사업 발굴, 건설사업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항만기획팀도 신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천철웅 컨공단 전략기획부장은 "이번에 공기업 인력 구조조정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케팅 전담팀과 항만기획팀을 신설한 것은 화물난을 겪고 있는 광양항의 최대 현안을 해결하고 인접 지자체와 더불어 항만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공단은 지난 4월까지 53만6000TEU의 화물을 처리했으며 올해 말까지 200만TEU 처리를 목표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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