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8 14:39

군산에 세계 최초 대규모 위그선 생산기지 유치

차세대 그린 수송시스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 대형위그선 생산업체인 윙쉽중공업이 전북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세계 최초로 대규모 생산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18일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강창구 윙쉽중공업 대표와 문동신 군산시장, 김완주 전북지사, 손경윤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식(MOU)을 가졌다.


윙쉽중공업은 8만여㎡의 부지 가운데 1단계로 군산자유무역지역 5블럭에 소재한 부지 4만3000㎡에 조립공장 6900여㎡, 부품공장 5800여㎡, 자재창고 3600㎡ 등 1만7000㎡의 건축물을 신축해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2단계로 군장국가산단의 해안가에 위치한 3만7000㎡의 부지에 대형위그선 완제품 공장(1만2000㎡)을 건설하고 출고와 동시 바다에 곧 바로 진수할 수 있도록 공장부지 내에 진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제1조립공장은 올해 11월까지 조기 완공해 중형급 위그선 제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윙쉽중공업 유치까지
전남여수와 군산을 저울질 하며 생산공장 부지를 물색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군산시는 지난해 8월 회사관계자들을 초청해 입지여건, 항만, 인센티브 등 앞으로의 새만금과 연계한 군산발전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군산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가산업단지는 100% 분양완료된 상태로 부지확보를 위해 전북도, 한국토지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통해 군산자유무역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자유무역지역관리원 등과 50여차례의 협의를 거쳐 1년여만에 윙쉽중공업을 유치하게 됐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위그선은 녹색성장산업으로서 2015년까지 군산산단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과 1600명의 직접고용 및 3200명의 간접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위그선은 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는 유망한 수단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산항을 기점으로 하는 한중항로에 위그선을 투입하는 경우 저렴한 요금으로 항공기급 여행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새로운 관광수요가 창출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새만금호에서 레저용 위그선 체험과 함께 인근 생산시설 관람 등 바다와 첨단기술이 만나는 위그선 테마 관광코스의 개발도 검토되고 있다.

◇시장전망
중대형위그선은 국내 기업이 세계 첫 상용화하는 만큼, 현재 국내 고속해운선사는 물론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해외 잠재적 수요자의 관심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 회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 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제위그선이 첫 선을 보이는 내년 하반기부터 전남, 제주 등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부터 선수금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도입기 5년 동안 국내에 20여척, 해외 40여척 등의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며 고속성장기에 들어서면 연간 24척 이상의 중대형 위그선이 생산·판매돼 연간 1조원 이상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그선이란?
표면효과를 이용해 수면 위를 1~5m 가량 떠서 초고속으로 운행하는 일종의 선박이다. 5월 공포된 해상교통안전법 개정안에서는 위그선을 '수면비행선박'으로 명명하고 있다.

위그선은 수중익선, 쌍동선 등 타 고속선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1/2~1/3 수준에 불과하고 CO₂의 자연적 흡수가 빠른 저탄소 녹색 수송시스템이다.

또 대형의 경우 순항속도가 시속 200~300에 달해 '해상 KTX'로 불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군산에서 중국 상해까지 3시간에 주파할 수 있고 요금도 항공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이 가능하다.

윙쉽중공업 강창구 대표는 이날 "투자자인 대우조선해양㈜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영업경험을 활용해 양산단계에서의 수요처 발굴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자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산과 마케팅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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