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8 10:05
BDI 4,000p 아래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국면 조성
중고선시장, 현대식 파나막스 벌커선 매각 소식 활기
◆건화물선 시장= 6월 초 케이프의 급등으로 인해 BDI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4,000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러한 급등세에 대한 숨 고르기였는지, 6월 둘째 주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고, BDI는 다시 4,000 아래로 떨어졌다. 6월 둘째 주 중반 이후 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5.93% 하락, 6월12일 3,583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6월 둘째 주를 하락세로 시작했던 케이프 시장은 6월 둘째 주 중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한 주를 마감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8,000을 넘었던 BCI도 다시 6,000대로 떨어졌다.
대서양에서는 여전히 가용 선복이 타이트해 보였으나,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가용 선복이 증가하며 전반적인하락세를 보였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42% 하락, 6월12일 6,715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0.4% 상승, 6월12일 66,4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16.8%, 17.0% 상승해 각각 88,022달러와 88,921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5.9%, 5.7% 하락해 각각 65,805달러와 67,9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3,800DWT 벌커 “MINERAL LIBIN(2006년 건조)”는 66,000달러에 싱강에서 인도돼 호주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61,475DWT 벌커 “CAPE EAGLE(1993년 건조)”는 64,000달러에 난퉁에서 인도돼, 호주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케이프의 추세를 따르고 있는 파나막스에서도 6월 둘째 주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하락세의 분위기였던 가운데, 특히 대서양에서 곡물과 광물질 트레이드 뿐만 아니라 단기 성약에서도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하락세가 더이상 계속되지 않고 6월 둘째 주 마지막 날 케이프와 함께 BPI도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15.31% 하락, 6월12일 2,75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3.5% 하락, 6월12일 20,474달러를 기록했다.
82,295DWT 벌커 “ORE HANSA(2006년 건조)”는 31,000달러에 지브롤터에서 인도돼 누아디부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5,250DWT 벌커 “CENTURY STAR(2003년 건조)”는 23,000달러에 베이룬에서 인도돼 호주동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6월 둘째 주 핸디막스와 핸디사이즈에서도 전체적인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를 따라 하락세가 나타났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리 활발하지 않았고, 간간히 기간 성약이 이뤄졌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한 듯 보여진다. 여전히 가용 선복이 많아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6.00% 하락, 6월12일 1,722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6.02% 하락, 6월12일 827을 기록했다.
56,560DWT 벌커 “FANOULA(2008년 건조)”는 31,000달러에 남미서안에서 인도돼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5,522DWT 벌커 “NAVIOS ARMONIA(2008년 건조)”는 13,000달러에 칭다오에서 인도돼 호주동안을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6월 둘째 주 중반 이후 다시 하락하는 듯 했던 BDI가 재상승하기 시작했다. 건화물선 매매시장 역시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현대식 파나막스 벌커선의 매각 소식이 두드러졌다.
6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9년 한국 건조의 “SEA BREEZE (91,800DWT)”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1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일본 건조의 “BONITA (76,623 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7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4년 일본 건조의 “BOOMERANG (76,150 DWT)”은 3,580만달러에 영국의 아델피아사에 매각됐고, 2001년 일본 건조의 “TORM TINA (75,966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3,0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1년 중국 건조의 “MADDALENA D’AMATO (74,716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2,5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9년 일본 건조의 “FOUR COAL (74,020DWT)”은 그리스 바이어에게 2,7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0년 일본 건조의 “FAR EASTERN SILO (69,338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1,2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중국 건조의 “NIKOS O (63,179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75만달러에 매각됐다.
1983년 일본 건조의 “ORFEAS (48,891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645만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일본 건조의 “NEW SEA STAR 6 (45,877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00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EN BLOC 매각소식이 들려오는 등 몇 건의 매각 소식이 들려오기는 했으나 여전히 조용한 모습이다.
6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6년 한국 건조의 “PUNICA (29,005DWT)”와 2005년 한국 건조의“PEONIA (29,005DWT)”의 EN BLOC 매각소식으로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0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2년 일본 건조의 “CHEMSTAR HERO (19,836 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750만달러에 매각됐다.
1984년 유고슬라비아 건조의 “ADRIATIC WIND (163,574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4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일본 건조의 “GLOBAL MARS (7,786DWT)”는 말레이시아 바이어에게 1,1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에서는 해체업자들이 다시금 해체가의 하락을 요구하고 나서긴 했지만 해체매각활동은 여전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6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9년 건조의 탱커선 “EASTWAY (149,999DWT)”로써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290달러에 매각됐고, 1980년 건조의 “HUGO N (43,354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270달러에 매각됐다.
1991년 건조의 “MOL COLUMBUS (40,31DWT)”는 PRC 해체업자에게 LDT당 265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MOL LIBERTY (38,512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268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1년 건조의 탱커선 “KASCO (31,745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292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건조의 “AKTOR (29,990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29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4년 건조의 “KANDALAKSHA (19,943DWT)”는 PRC 해체업자에게 LDT당 265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건조의“APL TULIP (18,436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26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5년 건조의 탱커선 “DZINTARI (18,160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287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건조의“EURASIAN BRILLIANCE (9,763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T당 244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1983년 건조의 “TELO (5,50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267달러에 매각됐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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