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7 15:07
경북 포항항의 지난 5월 한달간 수출물량이 개항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은 평소 40만톤이던 철강재의 수출물동량이 66만9000톤으로 급증해 지난 1962년 6월12일 포항항 개항이래 최대 수출물량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국제경기 불황과 내수경기 부진으로 2008년말부터 급감하던 항만물동량이 환율상승으로 저가수출이 가능함에 따라 기록됐다.
하지만 국제경기의 불황과 내수경기의 부진으로 전반적인 포항항의 전체 물동량은 507만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수준에 머물고 있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제철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수입고철의 증가로 포항항 전체물동량은 6월에도 다소 증가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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