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6 11:37

삼성重, 초대형 컨선 수주 취소 협상中

CSAV·피터될레와 취소나 다운사이징 논의

삼성중공업이 최근 해운시황 악화로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16일 업계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칠레 정기선사인 콤파냐 수드 아메리카나 바포레스(CSAV), 독일 선주사인 피터될레와 12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취소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SAV는 최근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발주한 선박 정리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가 해운업계에 돌았다. 특히 지난달 말 선주사 및 주주들로부터 7억달러의 유동성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뒤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피터될레가 발주해 CSAV가 운항할 예정이었던 1만2600TEU급 8척과 직접 발주한 동급 선박 4척에 대해 발주를 취소하거나 7천TEU급으로 규모축소하기로 삼성중공업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으로 대체키로 했다는 내용도 포착됐다.

지난 2007년 발주된 이들 선박은 2010년 8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가격은 1억6천만달러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측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시장에서의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하고 "아직까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했다.

피터될레는 삼성중공업 외에 대만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서 인도 연기에 합의한 것을 알려졌다.

대만 CSBC는 피터될레와 대만 완하이라인이 발주한 24척의 컨테이너선 인도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CSBC측은 "금융위기가 해운 및 조선시황을 침체기로 이끌면서 (피터될레 등이 발주한) 모든 선박의 인도 스케줄 조정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CSBC는 피터될레가 발주한 6600TEU급 6척과 4200TEU급 6척을 각각 4달씩 연기했으며 완하이라인이 발주한 425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1800TEU급 6척은 각각 16개월, 7개월씩 늦췄다.

CSBC는 지난 4월엔 이스라엘 짐라인과 지난 2007년 맺었던 17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의 발주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내년 인도 예정이던 이들 선박의 총 선가는 2억2040만달러였다. CSBC는 2013년까지 54척의 선박을 수주해 놓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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