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8 14:22

한진해운, 1분기 매출액 1조 7,857억원..10.5% 감소

물동량 감소와 운임하락으로 영업손실 2,493억 원.
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www.hanjin.com)은 매출액 1조 7,857억 원, 영업손실 2,493억 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1조 7,857억 원을 기록했으며, 컨테이너 부문은 태평양 노선 물동량 감소와 구주노선 운임하락으로 7.9% 감소한 1조 3,781억 원을 기록했다. 벌크 부문은 운용선대 증가에 따른 화물수송량은 증가 했으나 시황 악화에 따른 운임 하락과 대선수입 감소로 18.3% 감소한 4,076억 원을 시현했다.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은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 용선료, 물류비용 등을 절감 하였으나 지난 4분기 이후 지속된 태평양 노선의 물동량 감소와 아시아 유럽노선의 운임 하락 등으로 인한 적자 전환이 불가피 하였다.



또한, 벌크 부문에서는 거양해운 합병에 따른 운용선대 확대로 화물수송량은 약 30% 증가 하였으나 급격한 시황하락에 따른 화물운임수입 및 대선수입 감소로 적자전환 되었다.



2분기 컨테이너 시황은 대형선 인도에 따른 공급 증가, 수요둔화에 따른 시황 악화가 예상되나 선박 계선, 서비스노선 합리화 등 공급조절로 운임하락세는 완화될 것이며, 벌크 부분은 남미 곡물시즌 시작 및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증가로 점진적 업황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매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시장에서 물동량 증가와 운임인상이 제한적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비용절감, 건조 중 선박의 인도시기 조절, 노선합리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려운 시황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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