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4 18:24

미래학 분야 세계적 석학들 한국 온다

7일 미래녹색성장방안 국제심포지엄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3년을 앞두고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 해양을 기반으로 하는 녹색성장 방안이 본격 모색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병일)는 국토해양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공동으로 5월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해양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양 녹색성장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미래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비롯한 해양 분야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해 ‘미래 성장기반으로서의 해양’, ‘녹색성장을 위한 해양과 연안 공간의 이용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세계미래학회장인 티모시 맥(Timothy Mack)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사회와 경제 부문에서 해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가치를 조명하고, 한국이 녹색 해양산업을 선도해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

또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조직위는 ‘선 벨트’ 사업과 연계해 남해안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연안·해양 거버넌스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동아시아 해역의 지속가능한 미래 해양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MIT 대학의 마이클 조로프(Michael Joroff) 교수는 ‘신 녹색 해양경제(Blue Economy)'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해,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한국과 세계가 해양산업 성장을 위해서 나아가야할 기본방향을 제안한다.

여수세박 조직위는 해양녹색성장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 녹색성장 동력으로서 해양의 가치와 가능성을 논의하고,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의 중요성과 잠재력에 대한 인식전환과 육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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