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30 13:22

아프리카항로/나이지리아 적체현상은 완화, 경기침체는 심화

기본운임인상(GRI) 성사 잘 안돼
4월1일부로 실시키로 했던 기본운임인상(GRI)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피트 컨테이너(TEU)당 동아프리카 200달러, 서아프리카 150달러의 운임이 인상될 예정이었으나, 대부분의 선사들은 기존 운임에서 약간 올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서아프리카의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500~1,600달러, 동아프리카는 1,300달러, 남아프리카는 600~700달러 수준으로 전달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선사들은 우선 이번 운임을 5월까지 적용할 예정이고, 6월쯤에야 다시 운임인상에 대한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선사 관계자는“GRI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 지난달 운임 보다는 약간 높은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물량이 없으니 운임인상이 안 된 것”이라며, “화주들마다 운임이 다 다르지만, 큰 카고는 최대한 운임을 맞춰주고 있다. 아마 5월에는 GRI의 반이라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4월소석률은 작년대비 평균 70~80%수준으로 3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약간 상승했다. 아프리카 서안은 3월에 60%~70%의 소석률에서 약 10%정도 상승했다. 아프리카 동안은 70%, 남안은 80%의 소석률로 3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 선사 관계자는“ 3월은 비수기인 2월보다 물량이 늘어날 줄 알았는데,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작년대비 가장 물량이 없었다. 아마 4월도 지금 경기가 살짝 풀린다고 느끼는것은 전체 물량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대형선사에서 빠져나온 화물을 일시적으로 받은 것일 수도 있다”며 회복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주요 수출 품목의 하나인 레진은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레진은 겨울에 생산하고 여름에는 생산을 중단하기 때문에 4월은 레진이 제일 많이 나가는 시기다. 그렇다고 눈에 띄게 늘어나는 수치도 아니어서 글로벌 위기의 여파를 실감케하고 있다. 5월은 첫째주, 둘째주는 노동절 등 휴일이 많아 일시적으로 비수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서안의 경우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아파파항의 만성적인 적체현상이 최근들어 완화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서안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출물량이 늘면서 선사들이 많이 진출했지만, 인프라의 낙후와 항만청의 서류수속지연과 각종검사로 항만 적체현상을 빚고 있었다.

반면, 나이지리아의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2009년과 2010년 실질 GDP증가율을 2.7% 및 4.4%로 하락 전망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국제유가 급락, 나이저 델타 지역 테러단체의 원유생산 설비, 파이프라인 무장공격 등의 정정불안과 OPEC의 쿼터 감축(170만 배럴)에 따른 원유생산 감소가 경제성장 하락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낙후된 사회 기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앞으로 수년 동안 원유가스 부문에서 창출된 수백억 달러의 오일 머니를 투입할 계획이며 민간부문 및 제조업 육성 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건축자재, 플라스틱 및 관련제품 등의 생산에 필요한 중소형 제조설비 및 플랜트와 관련 기계류 품목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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