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6 10:57

유수선사, 구주항로 등 컨운임 인상에 적극 동참

극심한 해운경기 악화로 채산성에 훨씬 못미치는 운임을 받고 있어 경영에 큰 압박을 받고 있는 세계 글로벌 선사들이 운임인상에 동참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aersk, MOL, APL, Evergreen 등 세계 유수 선사들의 운임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하주우위의 운임시장이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하주들의 반발이 예상돼 선사들의 계획대로 운임 인상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은 오는 4월 1일부터 아시아, 인도, 중동-북유럽 및 지중해 노선의 운임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항로별로는 △아시아(극동 및 동남아시아)-북유럽 및 지중해(이탈리아, 스페인) 서부 노선은 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당 300달러 △인도, 파키스칸 및 중동-북유럽 및 지중해 노선도 200달러를 인상한다.

현대상선도 인상 계획을 세웠다. TEU당 아시아(인도포함)에서 유럽(북유럽/지중해)으로 들어가는 운임은 250달러,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운임은 100달러를 인상할 방침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구주 항로의 운임 수준이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인상은 4월 1일부터지만 정확한 인상금액은 화주들과의 협의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운업계의 이 같은 운임 인상은 구주항로를 비롯한 몇몇 항로의 운임 추락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구주항로의 경우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손익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1000달러보다 훨씬 낮은 600~7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는 2007년 성수기 당시 2500달러 달하던 것에 비하면 1/3 수준에도 못 미친다.

이 같은 이유로 대규모 글로벌 선사들도 일찌감치 운임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머스크라인은 내달 1일부터 아시아에서 북유럽 및 지중해 지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노선의 운임을 TEU당 250달러씩 올린다고 최근 밝혔다. 아울러 머스크라인은 오는 7월 1일부터 TEU당 운임 300달러씩 다시 인상할 예정이다. MOL과 에버그린도 아시아-유럽 간 운임을 TEU당 300달러씩 인상키로 했다.

선사들이 극심한 실적악화로 운임 인상에 나섰지만 계획대로 '인상'은 힘들 것이라는 게 해운업계의 예상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화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도 "현재 인상 계획은 말 그대로 '계획'"이라면서 "하주들과의 협의가 어떻게 이뤄지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운임이 너무 많이 떨어져 어느 정도의 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 "정확한 인상 금액은 화주마다 다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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