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9 13:15
현대증권은 9일 한진해운에 대해 해운시장의 침체는 여전하나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이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1·4분기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물동량과 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4%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310억 여원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물동량이 줄고 운임 하락세가 아시아,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심화되면서 컨테이너 시황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주가에서는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주가가 큰 폭 하락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 수준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
컨테이너 운임이 인상되고 해운업체의 구조 조정이 이뤄지면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의견이 '매수'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한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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