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1 10:36
대산항과 중국 상해, 인천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운항이 매주 1회에서 2회로 늘어나 부두운영 활성화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20일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대산-닝보-상해-인천에 컨테이너 정기선을 운항한 중국해운이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대산-상해-인천항을 연결하는 선박 1척을 추가로 운항한다.
정기선 운항이 주 2회로 증가되면, 대산임해공단내 석유화학 3사는 서비스 부족으로 평택, 인천항을 이용하던 컨테이너를 적기에 수출할 수 있어 화주의 물류비 절감과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이 현재 9300TEU(컨테이너 단위)에서 2만TEU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2만t급 1선석을 운영하는 대산항 1부두는 지난 2007년 23만5000t, 2008년 31만t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처리능력의 50-60% 수준으로서 2011년 상반기부터 운영될 대산항 2단계 3선석까지 고려하면 부두의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대산항 1부두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컨테이너 전용선’의 항만시설 사용료를 50%에서 100%로 완전 면제하고, 외국에 수출하는 화물 입출항료를 20%에서 30%로 면제율을 상향 조정했다.
대산항만청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대산-홍콩-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하는 등 항만활성화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