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9 13:58

해양물류업 위기, 컨화물 하락폭 예상보다 클 듯

KMI “2009 해양물류 전망대회”서 지적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강종희)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해양물류업계에 미친 난관을 조속히 극복하고 나아가 해양물류업계의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해운물류 관련 업계와 단체가 총망라된 ‘2009년 해양물류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2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09년 해양물류 전망대회’에서 KMI는 선박금융, 글로벌 물류산업, 해운항만의 녹색물류, 항만수요 및 고효율터미널 개발 등 5개 부문에 걸쳐 국내외 동향과 전망결과를 발표하여, 최근의 경제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물류업계로 부터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기조연설로 나선 국토해양부 신평식 물류항만실장은 우리나라 해양물류업계가 겪고 있는 현상황을 최대한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준비 중인 지원방안을 설명했으며, 아울러 새로운 물류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녹색물류체계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신평식 실장에 이어 제1주제발표자로 나선 KMI 임종관 해양물류연구부장은 우리나라의 해운과 조선산업이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음을 지적하면서 선박펀드와 선박톤세제처럼 해운 및 조선산업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는 점을 들어 선박금융은 한국해운을 “세계 선박금융강국”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비전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러한 선박금융의 발전을 위한 전문성 확보, 충분한 자본기반 구축, 클러스터 형성 및 전문금융기관의 선도적 역할에 대한 정부 및 업계의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 “국내외 글로벌 물류산업의 동향과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범중 연구위원은 최근 물류산업 전반에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물류기업은 서비스 다양성 부족, 자금조달 능력 부족 등으로 여건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결과 글로벌 대형물류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매우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세계물류시장 10% 점유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국내외 물류의 국가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물류전략본부의 설치를 제안했다.

한편 제3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형태 연구위원은 녹색지구 구현을 위한 세계적인 변화를 소개하면서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은 해운항만산업계에서도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지적했다. 특히 2008년 7월 외항선·항만·내륙운송부문의 CO₂저감 및 재생에너지 활용방안 실천을 결의한 ‘세계항만기후선언’은 녹색 해운항만이 이제 필연적인 과제임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따라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Green Ship/Green Port 인증제, 그린기술 R&D, 해외 선진 그린정책 도입을 통한 우리나라항만의 그린포트화로의 조속한 전환을 요구했다.

제4주제인 ‘국내외 항만수요 동향과 전망’에서 김형근 항만수요예측센터장은 최근 KDI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기관과 IMF에서 전망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고려하면 2011년 우리나라 물동량은 최소 8억 1천만 톤에서 최대 8억 4천 7백만 톤으로 예측됐는바 이는 2008년초 예측결과와 비교하면 -5.6~9.7% 감소된 것이다. 그리고 컨테이너화물의 경우 2011년 1,898만TEU에서 2,025만TEU로 2008년초 예측결과에 비해 -12.7~-18.2% 하향 전망됐다. 따라서 컨테이너 화물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됐다.

마지막 주제발표자인 최상희 부연구위원은 1만 TEU급 이상의 초대형선이 본격 운항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항만 및 항만하역장비의 고효율화를 통한 항만하역서비스 수준 향상은 우리나라 항만하역업계가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우리나라 항만하역업계나 하역장비생산업계의 노력은 이웃 중국에 비해서도 미약하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초대형선의 기항을 유도하기 위한 현대화된 시설 보완 및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하역장비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하역장비 R&D 투자와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및 전문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상과 같이 KMI는 ‘2009년 해양물류 전망대회’를 개최하면서 해양물류업계가 직면한 실물경제 위축으로 인한 영향을 진단하면서, 선박금융, 글로벌 물류산업, 해운항만의 녹색물류, 항만수요 및 고효율터미널 개발 등 5개 부문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하여 참석자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러한 KMI의 발전방안제시가 단순한 제시로만 끝나지 않고 해양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실행되기 위해서는 관련기관 모두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최근의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활용하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8 12/03 Pan Con
    Pegasus Proto 11/28 12/03 Dongjin
    Kmtc Pusan 11/28 12/05 Dongjin
  • BUSAN SHUA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Raon 11/30 01/02 Yangming Korea
    Kota Satria 12/05 01/09 PIL Korea
    Hakata Seoul 12/06 01/05 KOREA SHIPPING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Star 12/03 12/27 SEA LEAD SHIPPING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Haiphong 11/28 12/09 KMTC
    Wan Hai 288 11/28 12/17 Wan hai
    Incheon Voyager 11/29 12/12 KMTC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Wan Hai 293 12/01 12/12 Wan hai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