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8 18:31

세계 톱항만 1월 '컨'물동량 곤두박질

싱가포르 등 1~3위항만 20%대 하락
세계 톱을 달리고 있는 컨테이너 항만들의 지난달 물동량이 20%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18일 각 항만당국에 따르면 1월 싱가포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97만4300TEU로, 지난해 같은 달의 245만5천TEU와 비교해 1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운영사인 PSA 운영터미널은 192만TEU로, 지난해 238만TEU와 비교해 19.6% 하락했으며, 주롱 터미널도 18.3% 하락한 5만8천TEU에 그쳤다.

싱가포르항의 월간 물동량은 지난해 7월 273만TEU로 정점을 찍은 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월 물동량은 전달인 지난해 12월의 215만TEU와 비교해선 8% 가량 줄어들었다.

2~3위 항만인 중국 상하이항과 홍콩항도 물동량 폭락은 마찬가지다. 상하이항은 19% 하락한 190만TEU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화물은 75만TEU로 21.6%나 감소했고, 수입화물은 77만5천TEU로 13.4% 줄었다. 홍콩항은 23.2% 하락한 162만2천TEU에 머물렀다. 콰이청 터미널 처리량은 122만2천TEU로 18.7%, 비 콰이청 터미널은 40만TEU로 34.1% 폭락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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