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성급 초호화 크루즈선이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첫 기항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2월7일 세계적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소속 아자마라(Azamara) 크루즈사의 퀘스트(Quest)호가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을 찾는다고 30일 밝혔다.
3만t급의 이 배는 총길이 181m로, 700명의 승객과 4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14박 15일간 홍콩과 중국 상하이, 부산을 거쳐 일본 히로시마 등 아시아 지역을 운항한다.
2000년 11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 배는 카지노와 에어로빅짐, 조깅트랙, 실외 수영장, 최고급 레스토랑과 캬바레 등의 호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스파와 미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자마라(Azamara)’는 ‘깊고 푸른 바다 위에 빛나는 별’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사의 자회사 가운데 차별화된 고급 크루즈를 표방하고 있다.
BPA는 2~3월에 부산항을 네 차례 입항하는 이 배에 환영기념패를 전달하고 입출항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크루즈선사 방문과 팸투어 추진, 크루즈 컨벤션 참가 등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항에는 크루즈선 29척이 3만2천여명의 승객을 실고 찾았으며 올해에는 40척의 크루즈선과 4만여명의 승객이 입항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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