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30 14:18
설연휴 23만명 여객선 이용
여객선 이용객 전년대비 약 22% 감소
설 연휴기간 약 23만명의 귀성객이 뱃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설특별수송기간인 1월23일부터 28일까지 6일동안 여객선 이용객이 23만2,133명으로 전년대비 약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번 설연휴기간이 짧고, 연휴 초반인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경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이 500회 통제됐으며, 폭설로 귀성을 포기한 사례가 많아 여객선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전년대비 ▲제주 40% ▲인천 32% ▲여수 26% ▲목포 25% ▲통영과 완도가 각각 23% 감소했다.
한편 조합은 서울, 부산 등 14개 지역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기상정보, 여객선 운항상황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한편 여객선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로 여객선 운항정보를 안내했다.
아울러 설 특별수송 준비기간중 여객선 안전장비에 대한 세심한 점검으로 선박안전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선박종사자, 관계기관 등과 긴급 비상체계를 유지해 기상특보 발효 등의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연휴기간 동안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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