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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닝보항
중국 닝보·저우산항이 지난해 전체 화물 처리량 5억t을 넘어서며 세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2일 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닝보·저우산항의 1~11월 물동량 처리량은 4억8158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닝보항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늘어난 3억3409만t을, 저우산항 물동량은 20.7% 늘어난 1억4865만t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2007년까지 1~2위를 차지했던 상하이항과 싱가포르항의 같은 기간 실적 4억7400만t, 4억7900만t을 앞서는 것이다.
닝보·저우산항 당국인 저장성 정부는 닝보·저우산항 물동량은 연말까지 5억2천만t에 도달해, 5억t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닝보-저우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에서도 11월까지 18% 성장한 1016만TEU를 달성, 처음으로 1천만TEU 시대를 열었다. 지난 한해 총 컨테이너 처리량은 1100만TEU를 넘어서며 광저우항과 중국내 3위 컨테이너항만 자리를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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