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1일 오전 1시 올해 울산항에 처음 입항한 선박에 대한 환영식 행사를 온산항 5부두(정일컨부두)에서 가졌다.
2009년 울산항에 처음 입항한 선박은 독일 선적의 BUXHILL호(1만6,269톤)로 기록됐다. BUXHILL호는 구랍 31일 광양항에서 출항해 1일 오전 1시에 울산항 수역에 들어왔다.
이어 이 선박은 도선사의 안내를 받아 40분이 지난 오전 1시40분에 정일컨부두에 안전하게 접안해 싣고 온 컨테이너 200TEU를 하역한 뒤 1일 오전 10시경 부산항으로 떠났다.
울산항만공사는 이채익 사장과 임문택항만운영본부장과 고객지원팀, 통합민원센터 등 직원 10여명이 울산항 부두에 나가 BUXHILL호의 선장 및 선원 19명에게 새해 울산항 첫 입항을 축하하는 인사를 건네고 미리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이채익 사장은 “최근 경제불황을 극복하고 울산항을 명실공히 ‘동북아 액체물류 중심항만’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위해서 공사 임직원 및 울산항 가족 모두가 한 마음 한뜻이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전했다.
또한 “울산항 관리자의 입장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에 귀 기울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에도 울산항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이날 울산항에 들어온 모든 선박에 대해 초단파(VHF) 무선으로 새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1일 새벽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입항한 선박은 모두 7척으로 집계됐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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