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31 17:15
KP&I, 올 보험갱신 일괄 인상률 최소폭 10%로 확정
국내 가입선사 경영원가 기여
해외 클럽들이 발표한 2009년도 보험갱신 시 전 회원사에게 일괄적으로 부과할 “일괄 보험요율 인상(General Increase)이 실제 보험료 부과액수 대비 평균 16.5%인 상황에서 Korea P&I는 14.27% 이상이 인상이 요청되는 내외적인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회원사들과 고통 분담을 하는 차원에서 최소폭인 10%를 인상하는 것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 금융 불안으로 인해 해운시황이 급격히 악화되어 해운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P&I 클럽들은 ▲투자수익의 감소 ▲공동 재보험금(Pool Claims) 비용의 대폭 증가 ▲지급여력 (free reserve) 확보 등을 이유로 최고 29%(평균 16.5%)의 일괄인상을 발표했다.
또 추가적으로 개별 회원사의 개별 이재율에 따라 추가 인상률(penalty increase)이 부과할 계획이다. P&I 재보험료 인상안이 확정되면 별도로 추가적 인상이 있을 예정이며 투지수익의 감소와 선대 감소 등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다시 한번 긴급충당 보험료(Cash Call)가 부과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한다.
KP&I 박범식 전무이사는 “우리 해운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 14.27%의 최소 인상안이 제시됐으나, 우리해운업계와 정부가 함께 후원해 국제적인 P&I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큰 뜻이 존중돼 국내 가입선사의 경영 원가에 다소나마 기여하고 현재의 시점에서 고통을 함께 분담하자는 이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10%로 결정하고 부족분은 다른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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