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7 10:24

내년 해운경기 수요감소, 공급과잉으로 회복 어려워

선대구성, 영업방식따라 영업성과는 다를수도
●●● 올 초반이후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해운은 하반기들어 물동량 증가율 감소로 성장둔화가 시작됐으며 내년에는 공급이 증가하면서 경기침체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세계해운경기전망은 세계경제의 위기로 인한 수요감소와 공급증가로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교역량 증가율 저하로 해운에 대한 수요감소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교역성장률이 -0.4%였던 2001년 벌크선운임지수인 BDI는 1,000, 유조선운임지수인 WS는 67.2 그리고 컨테이너선운임지수인 HRI는 707.9였다.

해운의 모든 부문에서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벌크선의 경우 올해 4월 기준 기존 선복량의 15.1%, 유조선의 경우는 14.5% 그리고 컨테이너선의 경우 15.8%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선대의 구성이나 영업방식에 따라 개별기업의 영업성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테이너나 유조선의 비중이 높은 경우 또는 장기계약의 비중이 높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덜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도 해운업계의 이슈는 해운경기의 악화 가능성과 해운동맹 해체에 따른 경쟁격화다. 해운에 대한 수요 곧, 무역규모는 경제불황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세계경제가 불황에 접어들어 GDP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70년대 중반, 80년대 초반 그리고 2000년대 초반의 경우 무역규모는 더 큰폭으로 떨어졌다.

컨테이너선부문에선 해운동맹 해체로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1999년 5월부터 실행해 오고 있고 EU는 올해 10월18일 이후부터 선사들이 해운동맹을 결성해 요금과 수송량을 조정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한편 2008년에는 고유가로 운송물류비가 급증했고 2009년에는 경기침체로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올 전체 물류시장(기업물류시장)은 고유가 급등, 운임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1.4% 증가한 9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이 확대되고 주요 택배 수요업체인 인터넷 쇼핑몰업체의 매출 증대로 인해 수요가 증대됐다. 또 고유가 급등과 운임증가로 인해 기업들의 물류비 지출 규모가 확대됐다.

내년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물량 감소와 이에 대응한 하주 업체들의 원가 절감 노력으로 물류시장은 소폭 증가세가 예상된다.

수요 증가세 둔화를 예상하고 있는데, 글로벌 경기침체로 내년 전체 물류시장 규모는 전년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해 최소 97조원에서 최대 10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들이 매출 둔화에다가 원가절감을 목적으로 물류비 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돼 물류비 시장은 전년대비 4.0~10.2%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물류업계의 구조 개편이 본격화되면서 제3자물류(3PL) 증대 등 선진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물류업계가 자율적으로 구조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과당경쟁과 단가하락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한계기업의 철수 또는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월에 동원택배가 택배업 진출 1년도 되지 않아 사업을 철수했고 신세계 세덱스가 (주)한진에 지분 100%를 매각하면서 양사간 3PL 제휴를 체결했다.

현재의 과당경쟁과 수익성 저하하는 악순환 구조로 인해 경쟁 취약한 한계 기업들이 대형업체에 인수될 전망이다. 과당경쟁이 다소 진정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고 한편으로 하주-물류업체간 제휴로 선진화 계기를 마련했다.

자체적인 물량이 부족해 물류 자회사를 두기 어려운 대기업 그룹(하주업체)들이 대형 물류업체 등과의 제휴 사례가 증대되고 있고 제살깎아먹기식 경쟁이 사라지면서 시장 안정화가 진행되는 한편 전문 물류업체로의 위탁이 많아지고 정부의 물류업체 육성책 등과 맞물려 3PL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업계 대형화 움직임에 대응해 차별적인 고부가 서비스 개발로 신규 고객 유인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이며 서비스 다양화 및 고객확대에 대응한 터미널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국내 대형물류업체들이 현재 수익성 확보를 위해 중국을 중심으로 미주, 유럽, 동남아 등 베트남, 인도 등으로 진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국내업체의 해외 진출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기업들의 글로벌화와 현지화 추세에 맞춰 하주와의 동반진출이라는 방법으로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서비스에 부응한 물류전문인재 확보 및 육성, 글로벌 SCM 네트워크 구축이 핵심 현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내년도 조선경기는 금융위기로 금년보다 나빠질 전망이다. 조선에 대한 수요가 교역량 증가세 둔화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년 교역규모의 성장률은 4.4%로 올 5.2%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조선에 대한 수요가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공급측면에선 조선계약 해지 증가로 잉여 생산능력이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에는 금융경색이 심화되면서 선박금융의 위축, 업계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부문에 따라 불황의 강도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금융경색으로 선박금융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월 기준으로 발주물량은 1,100척에 액수로는 3,500억달러에 달하며 이중 70~75%가 아직 충분한 자금을 확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업체들과 신생업체간 퇴출과 입수합병이 예상된다. 은행들이 신용도가 낮은 중소 조선업체들에 대한 건조역량을 보증해주는 환급보증서(RG) 발행을 꺼려 이미 생산차질이 시작되고 있다.

한편 이중선체로의 유조선 대체 증가가 전망된다. 2010년까지 단일선체 유조선의 퇴출이 예정돼 있으며 기존의 선대를 대체할 조선수요가 단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기준 선복량 기준으로 전체의 21%인 약 7천1백만DWT로 추정된다.

부시대통령의 해상유전개발 금지안 철폐와 브라질 앞바다에서의 대규모 유전 발견으로 초과수요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심해시추선은 1년에 1~2척 인도돼 공급이 수요에 훨씬 미치지 못했으며 초과수요상태가 2012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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