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5 16:17

골드스타라인, 인천-동남아 직항노선 신설

뉴KSX 25일 론칭
홍콩 선사 골드스타라인은 아시아 역내 서비스 2개 노선을 하나로 재편한다.

골드스타라인은 부산-동남아 노선인 한국직항익스프레스(KSX)와 인천-동남아 노선인 중국•필리핀익스프레스(CPX)를 통합한 뉴KSX를 25일부터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기존 북중국을 경유해 동남아 지역을 연결하던 노선에서 탈피해 한국과 남중국, 동남아 지역을 직기항해 운항기간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북중국 지역의 물동량 감소에 따른 운송수요 하락세를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로운 노선은 3천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배선되며, 한국 기항지를 인천항으로 통합해 서비스한다. 서비스 기항지는 인천-상하이-홍콩-마닐라-포트클랑-싱가포르-인천 순이다.

한국총대리점인 우성마리타임 관계자는 “신설 서비스는 중국 상하이와 말레이시아 포트클랑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 지역을 연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25일 상세르그(St. Cergue)호의 인천항 출발과 함께 시작됐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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