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4 18:00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세계 물동량이 둔화되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가 환적화물의 증대를 위해 일본을 상대로 한 포트 마케팅에 나섰다.
BPA는 25일부터 4일간 일본의 3대 선사인 NYK와 MOL, K-LINE 등을 방문하고 니가타현과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포트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BPA 노기태 사장은 26일 일본 도쿄에 있는 이들 선사를 차례로 방문, 부산항 이용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상악화로 인한 부두 폐쇄가 없는 부산항의 안정성과 경쟁력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27일에는 니가타현 이즈미다 히로히코 지사를 만나 부산항과 니가타항의 물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항만간의 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 교환과 운송시간 단축, 운송비용 절감,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27일과 28일 나오에츠와 도야마에서 일본 서해안 지역의 물류기업과 하주 등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부산항의 현황과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한진해운과 BIDC 등이 발표자로 나서 이용자 입장에서 본 부산항의 장점 등을 밝힐 예정이다.
BPA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과 18일에도 중국의 양대 선사 코스코와 차이나쉬핑 등을 상대로 한 타깃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BPA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최근의 경제 위기가 오히려 부산항에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타깃 마케팅을 통해 환적화물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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