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0 15:07

해운업, 향후 1~2년 시련기 맞을 전망

대형선사 위주 재편 가능성 높아
해운산업은 노후선 해체 및 발주취소를 감안해도 벌크시황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신증권 양지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경기침체 및 신용경색으로 인한 글로벌 물동량 감소는 운임급락 및 선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중소형 선사들 중 일부는 위험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사태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향후 해운시장은 1~2년여의 시련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형선사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009~2010년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돼 있는 선박의 많은 부분이 계약취소 및 인도지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노후선 해체규모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85년 1월 지수 1,000으로 시작된 BDI지수는 지난 5월 11,793포인트 의 역사적 고점을 형성한 후 850포인트대로 하락한 상태다. 지금의 지수대는 1986년과 1998년수준이며 당분간 큰폭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장 큰 이유는 BDI강세를 이끌어 온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주 운송품목인 철광석 수요증가가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중국내 충분한 철광석 재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철강업체의 감산, 철스크랩 가격하락으로 내년 철광석 가격인하 기대감 확산 등이다.

시황하락으로 중고선 가격은 곤두박질치고 있으며 스크랩 가격도 크게 하락한 상태다. 따라서 2009년 4월 광산업체와의 가격협상에서 철강생산업체들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가격협상이 끝날때까지 수입물량을 조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동절기 석탄수요로 인한 파나막스급 선박 및 북미 곡물출하로 인한 수퍼막스급 선박의 운임반등에도 케이프사이즈운임이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예상된다. 호황의 주력선형인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운임반등이 없는 한 BDI의 큰폭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벌크시황 침체로 중고선 해체시장은 초호황기를 맞을 전망이다. 벌크시황 침체기였던 지난 1986년과 1998년의 해체선복규모는 각각 1천2백30만DWT, 1천2백20만DWT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1백만DWT 수준의 해체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그해의 신조 인도선박의 선대규모의 각각 102.5%, 103.8% 수준이다.

해체전년도 총 운영선대규모의 6.3%, 4.7%에 달하는 수치다. 내년에도 시황악화로 적어도 1천2백만DWT 이상의 노후선 해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86년도와 1998년는 마찬가지로 예정인도 선복규모로 일어나기에는 내년도 인도예정 선복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해체조선소의 시설능력(Capacity)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선 해체와 함께 신용경색으로 인한 선박금융규모의 축소, 시황악화에 따른 발주취소가 향후 늘어날 것으로 저낭된다. 내년 상반기 인도가 예정돼 있는 선박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하반기 및 2010~2011년 인도가 예정돼 있는 선박은 취소 혹은 인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대신증권은 2009~2010년 중고선 해체가 백만DWT/월, 그리고 예정된 인도선박의 60%와 70%가 인도될 경우를 가정해 분기별 벌크선 공급증가율을 재추정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오더북(Orderbook)기준 40%의 선복이 인도지연이나 발주취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분기별 3백만DWT의 중고선 해체가 진행되더라도 공급초과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선주협회등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회자됐던 중견선사 파크로드의 부도 소문이 채무불이행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지 않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에 의하면 이 선사는 사선 10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용선 약 40여척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해운업체로 얄려지고 있다.

내년부터 2011년까지 신조벌크선을 케이프사이즈급 2척과 파나막스급 4척을 발주해 높은 상태다. 이 회사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이미 발주해 놓은 선박의 공정진행도에 따라 건조후 리세일(Resale) 혹은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사의 선박을 대선해 준 상위선사 및 선박금융을 주선한 은행들은 일부 손실이 불가피할 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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