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적선사 CMA-CGM이 1년4개월만에 인천항에 다시 기항하게 됐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에 따르면, CMA-CGM은 작년 5월 급증하는 GM대우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한-중-일간 서비스를 개설, 750TEU급 선박 2척을 인천항에 투입했다.
하지만 채산성 부족으로 2개월 후인 2007년 7월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고, 이후 아시아 역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인수한 대만 국적선사 CNC라인을 통해 2008년 4월부터 인천항에서 간접적으로 물동량을 처리해오다 Inter-Asia 서비스 확장을 위해 11월6일부터 기존에 CNC라인이 운항하던 CTS(China Thailand Service)항로를 직접 운항하게 됐다.
CTS는 칭다오와 상하이 및 베트남, 태국을 거쳐 인천항에 다시 돌아오는 컨테이너 항로로, CNC라인과 대만국적선사 양밍라인, 국내국적선사 STX팬오션이 공동운항하는 항로이다.
기존에 기항하던 선박 KUOWEI(1,300TEU)는 변동없이 계속 입항하게 되며 운영선사가 CNC라인에서 CMA-CGM으로 바뀐 후 11월6일 CMA-CGM의 이름으로 인천항에 첫 운항을 시작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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