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STC)에 재학중인 대학원생들이 광양시의회를 방문해 한국의 지방자치제도 운영 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STC 대학원생들은 30일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인 이서기 의원의 초청으로 광양시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의 의사질의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서기 의원은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하면서 멘토(후견인)를 맡아 개인적으로 외국 대학원생을 후원한 바 있지만, 아쉬운 점이 있어 이렇게 대학원생 전체를 초청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시의회 견학을 통해 외국 유학생들이 광양항과 광양시, 나아가 한국의 민주정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과정을 마치고 돌아가 한국을 널리 알리는 데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학원생들을 맞이한 광양시의회의 장명완 의장은 “광양은 비록 작은 도시이지만, 포스코와 광양컨테이너항만을 양대 축으로 해 인구와 시세가 성장하는 도시”라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신 여러분들이 광양항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 광양항 전도사로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동문인 광양시의회 김영심 의원과 정현완 의원도 함께 동참해 관심을 나타냈다.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은 2009학년도 해운물류학 석사학위 과정 수강생 40여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원서마감은 12월 말까지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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