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글로벌 식량 물류 공급망의 가시성과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MI의 해운·물류 분야 연구역량과 WFP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 추적 체계(Track and Trace) 강화 노력을 연계해 글로벌 식량 물류 공급망의 가시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WFP는 유엔 산하 세계 최대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분쟁과 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 원활한 구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 물류 운송과 공급망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 워크숍과 기술 논의를 바탕으로 공급망 운영의 주요 단계와 정보 흐름을 분석하고, 관련 기술 동향과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단계적인 연구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 물류 공급망의 운영 특성을 분석하고 향후 정책 및 운영 개선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단순한 기술 도입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급망 운영 과정과 현장 환경을 고려한 단계적 연구 접근을 추진한다. 초기에는 공급망 운영 과정과 정보 흐름 분석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 뒤 기술 동향 분석과 사례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KMI는 이번 협력으로 연구 역량과 WFP의 글로벌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제 물류 공급망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 지역에 더욱 적절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원장은 “국제기구와의 연구 협력으로 글로벌 물류 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운·물류 분야 연구역량을 토대로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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