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30 17:04
러시아, 자동차 차체 수입관세 한시적 인상
중고차 가격인상 예상
러시아가 자동차 차체 수입관세를 한시적으로 인상한다. 자동차 차체에 대한 한시적인 수입관세 부과에 관한 정부령에 따라 11월 14일부로 자동차 차체의 수입관세는 9개월간 한시적으로 15%(최저 1개당 5천유로)가 부과된다.
올 1~9월간 블라디보스톡 세관을 통한 차체수입은 4만9천개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는데 신규 고율의 수입관세로 차체 수입후 완성차를 조립 판매하는 비즈니스가 위축되고 차제 수입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러시아 자동차 제조업의 육성을 위한 조치이지만 수입 차체를 이용해 완성차를 조립생산하는 투자진출 외국 메이커들에게는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 중고차에 익숙해져 있는 극동아시아 소비자들은 이번 조치가 수입자동차 가격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데, “수입 중고차는 3년동안 아무 불편없이 조용하게 타고 다니는데 반해 러시아산 자동차는 수도 없이 고장이 나고 수리하고 해야한다며 자동차 산업육성을 원한다면 고위관리들이 러시아 자동차를 타고 다니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비판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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