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2 19:53

건화물선운임지수 ‘떨어져도 너무 떨어져’

최근 한달동안 4천에서 1천대로 하락
<건화물선 시장>
BDI가 연일 하향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만 4,000포인트 대에서 1,000포인트 대로 하락했지만 저점을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금융위기에 이어 실물경기 후퇴가 가시화되면서 시장을 견인할 모멘텀이 부재, 시장의 흐름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점이 저점을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겠지만, 떨어져도 너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시장 거래가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선회하고 있는 점 또한 하락세에 기여하고 있다.

벌크선 운임의 폭락으로 운항비를 조달하기에도 어려운 수준의 운임으로 성약을 하기보다 향후 운임 상승을 기대하면서 계선하는 쪽을 택하여 운항 중단을 선언하는 선사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불과 2주 전에만 해도 35,000달러 선을 유지했던 케이프사이즈 TC average가 10,000달러 선으로 곤두박칠 치는 등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선주들의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과 브라질 발레간 철광석 가격 추가 인상 줄다리기에서는 중국이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를 선두로 하여 중국 철강업체 간 연대로 강경대응을 하고 있는 데다가, 철강 가격 하락세와 수요 둔화세로 중국 내 중소 철강업체들이 생산 가동을 중지하는 등으로 발레의 추가 인상 요구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케이프 시장은 10월 17일 BCI가 42%의 낙폭으로 1,776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기타 선형과 나란히 1,000포인트 대를 이루는 진풍경을 낳았다. TC average는 57%의 낙폭을 보이면서 10,867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일주일 전에는 25,316달러를, 한 달 전에는 67,581달러를 기록했었다. 속수무책으로 급락하는 시장을 두고 스팟 및 기간용선 시장의 거래 움직임은 더욱더 냉각되는 모습이었다. 파나막스 시장은 TC average가 10,000달러가 무너지면서 8,928달러를 기록하였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스팟 운임이 6,000달러 선을 이루면서 끝모를 추락을 이었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단기 성약의 일일 용선료가 13,000~14,000달러 선으로, 1년 성약의 일일용선료는 20,000달러 선으로 하향하였다. 선주들이 가장 타격을 받고 있는 수역은 인도 수역으로 항비와 벙커비만 간신히 유지할 수 있는 운임에 성약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프라막스 시장에서는 하향세 속에서 TC average가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의 수준보다 높은 12,611달러를 유지하면서 또한 진풍경을 이루기도 했다.

드라이 용선 시장의 폭락와 함께 중고선 시장의 선가가 하락 재조정되면서 벌크선 중고 매매 시장은 거래가 거의 정지되다시피 하였다. 바이어들은 추가 선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선주들은 하향 조정되는 선가를 실감하고 있는 듯 하다.

<탱크선 시장>
11월 물량에 대한 계약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지기 전에 운임이 하락하기만을 기다리는 화주들의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인하여, 지난 주 VLCC 시장의 운임은 소폭의 하락흐름을 보였다.

연일 폭락을 거듭하며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는 드라이 시장에 비하여 탱커 운임 시장은 비교적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각국의 석유재고가 증가하고 소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와 함께 10월 24일 개최되는 OPEC 긴급회의에서 감산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향후 탱커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11월 물량에 대해 평균 105~110 건 정도의 계약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게다가 고점대비 50%이상 하락한 벙커비용 또한 선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10월 17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WORLD SCALE은 지난 주보다 19.5 포인트 하락한 W.S.93, S/H VLCC의 경우 W.S. 80 포인트 정도에 거래되었고, 벙커 가격은 FUJAIRAH 기준으로 지난주 보다 톤당 84달러 급락하며 USD 373.5/MT (10월 10일 FUJAIRAH기준)에 거래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 항로에서 선주의 평균 DAILY EARNING은 약 $67,500/DAY 정도가 된다.


최근 금융 위기와 드라이 시장의 운임 폭락의 영향으로 탱커 중고선 시장 또한 거래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시세를 가늠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시장이 급변하고 있으며,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선주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신조선 및 중고선 매물은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반면 매수 움직임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혹 투자의지를 갖고 있는 바이어라 해도 선박 매입을 위한 금융 조달이 어려워 성약을 이루어 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지난 주에는 그리스의 Cardiff Marine사에서 D/H Aframax 'Tigani' (97,114 DWT, 1991년 건조)호를 Oceanfreigt사에 4,0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Cardiff사는 올해 1월에도 Oceanfreigh사에 D/H Aframax 탱커 MT 'Olinda' (149,258 DWT, 1996년 건조)를 6,500만 달러에 매각했던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자료제공 : CASS MARITIME]<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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