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외국인 여승무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홈스테이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외국인 여승무원 40명을 자사 임직원 가정으로 초대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해외 승무원 1일 한국 가정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간 진행되었던 ‘홈스테이’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한 것으로 타 부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한국 문화 체험으로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심어주고, 한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여승무원들은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김치, 불고기, 떡볶이, 된장찌개 등 한국 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한복 입기, 재래 시장에서 장보기, 찜질방 가기, 고궁 및 인사동 방문 등 한국 가정 생활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일상 생활들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말레이시아 출신 여승무원 테오 에이미씨는 “한국이 더 친밀하게 느껴지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며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승객들에게 더 친근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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