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7 17:23
STX팬오션, 양밍·CNC와 동남아 신항로 개설
내달 18일 인천 출항
STX팬오션이 대만 양밍, 청리항업(CNC라인)과 공동 운항으로 인천-베트남·태국서비스(CTS)를 다음달 중순께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1100~14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투입될 예정이며, 선박은 각 선사들이 1척씩 배선한다. 취항선박은 STX싱가포르호(STX팬오션), 쿼웨이호(CNC라인), YM오사카호(양밍)다.
기항지는 인천-칭다오-상하이-호치민-램차방-홍콩-서커우 순으로, 인천항은 매주 목요일 출항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중국 칭다오·상하이와 베트남 호치민간을 중간 기항지 없이 직기항함으로써 호치민까지의 운송기간을 5일로 단축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최근 교역량이 빠르게 성장 중인 베트남 지역을 타깃으로 신규 항로를 개설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호치민항로(NHS), 태국항로(KCT·NTS)와 함께 동남아지역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설 노선은 다음달 18일 STX싱가포르호(1090TEU)의 인천항 출항과 함께 시작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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