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5 18:30
울산항, 7월 물동량 9.5% 성장
1548만t 처리..컨 물동량 3만6천TEU
울산항의 7월 물동량이 두자릿수로 늘어났다.
25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울산항이 7월 한달간 처리한 전체 물동량은 1547만7천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성장했다.
이중 수출물동량은 489만2천t으로 18.5%, 수입물동량은 834만9천t으로 5.6% 증가한 반면 환적물동량은 22만t으로 25.2% 감소했다.
수출화물은 석유제품류가 61만3천t으로 31%, 비료가 5만8천t으로 89%, 철강제품 5만2천t으로 69%, 화학공업생산품 4만3천t으로 7% 성장했다.
수입화물은 원유류가 75만5천t으로 14% 성장한 것을 비롯해 유연탄, 양곡류, 당류 등이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품목별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3만6613TEU로 지난해 대비 8% 성장했다. 극동·서남아시아 및 북미에서의 공컨테이너 반입증가, 일본·러시아 등 동아시아에 대한 환적물량의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UPA측은 풀이했다.
이밖에 액체화물량은 1208만5천t으로 지난해 대비 10%, 차량·부품 화물은 80만5천t으로 3.6% 신장된 반면 광석류 화물은 50만4천t으로 5.1% 줄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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