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1 16:33

한중항로/ 毒이 된 베이징 올림픽

선사들 물동량 두자릿수 감소 ‘울상’
베이징 올림픽은 약이 아닌 독이 됐다. 한중항로는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보안 강화를 위해 위험화물 반입을 중단한데다 환경오염 개선을 위해 공장가동을 줄이면서 물동량이 약세인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부터 중국 상하이 및 칭다오, 톈진, 닝보, 다롄항 등 주요항에서의 위험품 반입을 전면 중단했다. 올림픽 기간동안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위험화물 뿐 아니라 일반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세도 확연하다. 중국 정부가 교통 흐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녹색마크 부착차량을 제외한 화물차 등의 베이징 시내 진입을 차단한 것을 비롯해 소음, 분진 등의 오염물질 규제로 베이징 주변 공장들이 가동을 올림픽 기간동안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장애인올림픽 대회가 끝나는 9월20일까지 외부지역 화물차량 및 위험화학품 운송차량의 베이징 행정구역 내 도로 운행을 금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선사들은 8월이 휴가철로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 이번 올림픽으로 중국 정부의 운송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시름이 커지고 있다.

한 취항선사 관계자는 “8월 들어 물동량이 20% 가까이 하락했다”며 “수출뿐 아니라 수입 물동량도 급격한 하락세로 고민”이라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중국내 공장가동이 정상적으로 되지를 않고 있어 한국측 수출입 기업들도 애를 먹고 있다”며 “올림픽이 끝나는 다음달 중순께 이후나 돼야 시황이 다시 반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운임은 물동량 약세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항로 운임이 워낙 바닥세여서 선사들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운임 할인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현재 부산항 기준 수출항로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0~100달러, 수입항로 운임은 100~150달러 안팎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선사들은 다음달 1일부터 유가할증료(BAF)를 수출화물은 90달러, 수입화물은 180달러로, 각각 10달러, 20달러씩 인상한다.

한편 상반기 한중항로 물동량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수입항로 물동량은 둔화된 반면 수출항로는 소폭 신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체 물동량은 129만1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 신장됐다. 이중 수출항로는 48만6천TEU로 3.6% 늘었으나, 수입항로는 80만5천TEU로 1.1% 신장에 머물렀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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