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0 17:09
파나마운하, 물량감소 통과료수입 증가효과 반감
성수기에도 운하통과 실적 미증에 그쳐
파나마운하 통과료가 인상된 작년 10월이후 통과료 수입은 증가했으나 운하를 통과한 선박 및 물동량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10월부터 올 6월말까지 파나마운하 통과료 수입은 9억6,947만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의 8억7,480만달러에 비해 10.8% 증가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파나마운하를 통과한 선박 척수는 1만1,309척으로 0.3%, 물동량은 2억3,500만톤으로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기에 해당하는 금년 2분기의 경우에도 파나마운하 통과료 수입은 3억3,77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6.0% 증가했으나 운하통과 실적은 선박 척수 3,821척 및 물동량 7,72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와 0.9% 증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파나마운하 통과선박 및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거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핵심 대상국인 미국의 경기 침체로 물동량 수요가 근본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금년 2분기에 일시적인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CSAV, 에버그린 등 주요선사의 신규서비스 개설등에 의해 컨테이너물동량이 증가한데 기인하는 rjtdfmh 분석됐다.
결과적으로 세계경제 성장둔화가 미국을 중심으로 가시화되면서 전세계 물동량 수요가 근본적으로 감소하면서 파나마운하의 선박통과 척수와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특히 파나마운하청의 통과료 수입 증가효과가 반감되고 있는 것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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