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2 15:53
韓-첸나이 노선 ACS, 취항 1년 맞아 재편
한국-인도 첸나이항 취항서비스인 ACS 서비스가 취항 1주년을 맞아 새롭게 재편된다.
벵갈타이거라인(BTL)은 지난해 8월부터 현대상선, 일본 TSK(동경선박)와 공동으로 서비스해오고 있는 한국-인도 첸나이 노선인 ACS 서비스가 취항 1년을 맞아 2개 선사 체제로 변화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달부터 공동운항 선사였던 TSK 가 이 서비스에서 빠지고 BTL과 현대상선 두 선사의 공동 운항으로 바뀐다. 지난 11일 부산항을 출항한 타이거 펄호를 시작으로 재편된 이 서비스는 BTL과 현대상선이 각각 2 척씩의 선박을 투입해 총 4척으로 운항하며, 기항지는 종전과 변화 없다.
서비스 기항지는 울산-부산-상하이-싱가포르-포트클랑-첸나이이며 부산항에서 마지막 기항지인 인도의 첸나이까지 운항기간은 14일이 소요된다.
BTL의 한국총대리점을 맡고 있는 ISA상운 관계자는 "충분한 선복의 확보로, 중국 상하이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첸나이 지역 피더 하주들에게 보다 경쟁력있는 운임과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 이번 서비스 재편의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BTL은 독일의 함부르크를 거점으로 극동에서 중동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피더 서비스 전문선사로, 인도 지역의 경우 이 선사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지역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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