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부터 중국내 4위의 컨테이너 선사인 SITC가 평택항에서 동남아지역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평택항에서 동남아지역을 연결하는 항로가 생기는 것은 사상 최초다.
평택항은 작년 6월부터 중국의 칭다오/스다오간 컨테이너선을 운항해 왔으며, 이번 동남아지역 취항지역은 평택-상하이-홍콩-하이퐁-샤먼-인천-평택을 연결하는 항로다. 평택항은 주1항차 연간 20,000TEU 물동량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항측은 “이번 취항 서비스로 평택항이 대중국 컨테이너 피더항의 위치에서 환황해권 거점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유가 인상 및 내륙물류비 증가를 타계하기 위한 기업들의 대체이용 항만으로 지속적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도 강래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동남아항로 서비스 개설로 중국지역 항만과 연계하여 동남아지역 컨테이너 화물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와 연계해 신규물동량 증대를 위해 오는 9월 중국 샤먼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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