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2 11:11
선박 등 주력제품 수출호조 불구, 무역수지 적자
월간 수출, 수입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지난 7월 우리나라 輸出은 석유제품·선박류 등 주력품목의 호조세와 ASEAN·중동 등 신흥개도국의 수요 증가로 37.1%의 높은 수출신장세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이 단일품목(MTI 3단위) 기준 사상 최대 수출액(‘08.5, 선박류 48억불)을 경신하며, 51.4억불의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제품은 2개월 연속 수출 1위와 1~7월 누계로도 1위 품목을 달성했다.
특히 선박류(조선산업 호황), 석유화학(제품단가 상승), 철강제품(냉연·강관 수요 증가), 자동차부품(해외현지생산 수요증가)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반도체(DRAM가격 하락)는 2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되고, 자동차(현지생산증가등), 컴퓨터(수요 감소)도 수출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수출은 7월1~20일간 對ASEAN(68.3%), 對중동(51.9%), 對중남미(37.5%), 對中(26.6%) 등에서 호조세를 보였으나
對美(6.5%), 對EU(6.5%) 등 對선진국 수출은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지난 ‘03년 이후 연평균 66%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플랜트 수주가 해양·발전·석유화학 관련 기자재의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플랜트 수주에 따라 ’07년 119억불에 이어, ‘08년 212억불 수출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輸入은 원자재의 수입이 급증하여 47.3%의 높은 증가세 기록했다.
원자재는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으로 원유(81%)·가스(111%) 등 에너지자원과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액이 급증했다.
특히, 주요 에너지 수입품목의 도입단가가 전년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본재는 소폭의 증가세이며, 소비재는 농산물(39%), 승용차(38%) 등을 제외하고는 증가세 둔화 추세를 보였다.
월간 貿易收支는 수출증가율(37.1%)을 상회하는 수입증가율(47.3%)로 인하여 16.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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